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, DLF로 인한 손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금 전액을 잃은 투자자도 생겼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서 DLF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석원 앵커,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DLF, 보다 쉽게 알아보죠. <br /> <br /> <br />DLF, 파생상품 결합 펀드를 말합니다. <br /> <br />보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파생상품, 즉 금이나 원유, 금리 등과 연계된 펀드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기초 자산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증권사가 판매하면 파생결합증권 DLS, 이를 모아서 은행이 판매하면, 파생결합펀드가 DLF 입니다. <br /> <br />수익구조는 어떻게 될까요?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상품 판매처와 투자자가 내기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보죠. 지금부터 6개월 후, 전 세계 원유값이 오를까? 떨어질까? <br /> <br />투자자가 예상한 대로 된다면, 원금에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금의 일부를 손해 보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문제가 된 DLF는 독일의 국채 금리와 연계된 상품입니다. <br /> <br />'독일 금리의 흐름이 어떻게 움직일까'에 베팅한 거죠. <br /> <br />-0.2%를 기준으로 내려가느냐 아니냐에 따라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거나 원금 전액을 잃을 수도 있는 상품이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국채 연계인 만큼 독일 경제 상황과도 직결되는데, 독일은 유럽 최대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국채 역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2010년 이후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단 한 번도 -0.2%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들도 이런 점을 활용해 DLF를 판매했겠죠. <br /> <br />하지만 세계 경제는 누구도 장담할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죠. <br /> <br />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 조짐을 보이는 데다 '노딜 브렉시트'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예상치 못하게 독일 국채 금리가 급격히 하락한 건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만기를 앞둔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261711290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